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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아보다트

아보다트 복용 4개월 후 사진과 후기 부작용?

by 'b' 201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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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다트나 프로페시아와 같은 탈모약을 먹기로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것은 바로 부작용일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혈기 왕성한 남성에게 성욕은 무척 중요한 삶의 지표 같은 것이다.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확률은 낮지만 (그리고 부작용의 대부분은 심인성인 경우라고 한다.) 이는 분명히 약을 거부하게 하는 큰 이유로 작용한다.

게다가 간에 꾸준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음주를 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고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은 직장인 뿐 아니라 학생에게도 부담스러운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약의 가격도.
1달 기준 처방전이 10,000원 약이 45,0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간다.

나는 15년 8월을 기준으로 머리카락이 급격히 빠졌고, 정말 머리감다가 빠진 머리카락으로 하수구가 막혔었다.
증명사진으로 비교해보아도 윗머리가 내려앉았다.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선택한 것이 아보다트 복용이었다.

일설에는 아보다트가 m탈모에 효과가 좋다고 하길래 지푸라기 잡듯 믿어본 것이다.

앞선 게시물의 복용 전 사진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것 같다.
하지만 약간 헤어라인쪽이 빽빽해진 느낌이고, 머리가 빠져서 하수구가 막힌 적도 없다.

매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1알씩 먹었다. 약간 이를때도 늦을때도 있었지만 하루도 빼먹지않고 매일 먹었다.
그 결과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적어도 현상 유지는 하고 있다.


잔털이 눈에 띄어서 이전 사진과 비교해보았지만 이전 사진에도 저 정도의 잔털은 있었다. 저게 굵어져서 이마를 덮는다면 좋겠지만....


약을 먹으면서 몸의 변화도 있었다.
체중이 조금씩 줄었고, 성욕은 거의 없어졌다. 필요에 의해 발기를 해야 할 때에도 지속력이나 강직도가 떨어진 느낌이 들었다.

심인성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상은 나타났다.

아침마다 발기하는 일도 사라졌다.
성욕이 생기지 않아서 얻은 이점도 있다. 불필요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것, 체력적으로 손실을 안만드는 것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 불편한건 없다. 단지 걱정이 된다.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

사진은 4달이 딱 되는 날에 찍은 것이지만, 약을 먹은지는 5달이 다되간다.
몇 알 남지않았다.

이제 고민중이다. 약을 먹지 말고 경과를 지켜볼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먹을지..아니면 프로페시아를 먹을지..

우선은 처방을 받으러가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먼저지만 지금의 마음상태라면 적어도 아보다트는 중단할 것 같다. 프로페시아든 프로스카든 다른 카피약이든 대신할 약을 찾지 않을까 싶다.
겨우 4달 복용으로 효과가 있네 없네 할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렇지만 특별한 사고나 문제 없이 4달 만에 성욕이 거의 없다시피할정도로 사라졌다는 것은 약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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