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더스 정기예금 kospi200 16-3호 상승낙아웃

정기예금을 찾으면서 주식으로 일부 사용했지만 일부는 다시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있는 중이다.
이 글은 2016년 3월에 가입한 상품인데..
3월 24일 코스피200지수를 기준으로 최대 15%까지 상승했을 경우 상승률의 54%만큼을 정기예금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최대상승폭인 15%의 54%는 금리 8.1%라는 아주 매력적인 내용으로 다가왔다.
가입당시에는 8.1%를 바라는것이 아니라 그냥 3%만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입을 했는데, 지금 시기가 정말 조마조마하다.

비교지수일이 17년 3월 20일인데.. 이제 주식장이 17일, 20일 딱 2일 남아있다.
이상황에서 오늘 kospi200 지수가 280.1로 마감했다.

대통령 탄핵 이후로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kospi200지수가 270선에 머물렀다면 나는 6퍼센트 이상의 이자를 받을수 있었는데, 꼭대기.. 정말 15%에 육박해지자 예금이자가 1%로 낮아질까봐 조마조마하다.

비교기간 중 단 1회라도 15%를 초과해버리면 금리가 1%로 지급되는 상품이다.

내가 한 계산이 맞다면 17일과 20일 양일간에 코스피200지수가 오늘보다 1.732만 높아지면 나는 금리 8.1%가 아니라 1%를 받게된다...

왜냐하면 16년 3월 24일 기준 kospi200 지수는 245.08 이고,
이의 15%는 36.762이다.
다시 이를 기준 지수에 더하면 245.08+36.762=281.842나온다.

즉 17년 3월 20일 코스피200지수가 281.842 이하라면 나는 높은 이자를 받는 것이고, 17일과 20일 중 1회 라도 코스피200지수가 281.842를 넘는다면 나는 1%의 이자를 받는다..

며칠사이 0.5%이상씩 올라온걸 보면 희망적이지는 않다 ㅜㅜ
그렇지만 5일 연속 장이 상승한걸로 봐서는 하루이틀정도 하락할수도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불과 하루이틀사이로 이자금액이 이백만원이 넘게 차이날수도 있다는 현실이 너무 가혹한것 같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최소 5%는 안정적으로 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속이 쓰리다.
돈 쓸곳도 다 생각해두었는데...

ㅠ
부디 내일은 금요일이니 지수가 조금 하락하길 바란다.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지수가 오르더라도 281.842를 넘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