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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년 들어오던 정기예금의 이율이 1.6~1.8%대로 낮아지면서,
천만원을 은행에 맡겨놔도 1년 이자가 15~17만원이라는것이 너무 작게만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단지 은행이자가 너무 작아보여서 주식에 손을 댄거니 어디에서 주식을 한다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특별한 공부나 시간투자 없이 초심자의 행운이 따르길 바라며 몇 개 종목을 샀었다.
그 당시 삼성전자나 sk텔레콤 등 우량주를 샀다면, 현재 꽤나 올라있기 때문에 많은 수익을 냈겠지만
내 선택은 그렇지 않았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행남자기, 세종텔레콤, 서울전자통신 등..
이런 몇가지 종목을 샀고,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서 -200만원, 행남자기에서 -80만원 세종텔레콤에서 +4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리고 서울전자통신에서 소위 '대박'이 났었는데
많이 올랐을 당시 팔지못해서 지금까지 들고만있다..
결국 나에게는 -240만원의 손실만 있을뿐..
은행 이자 1.6%보다 조금 더 받아보겠다고 시작한 주식이 큰 손해를 가져온 것이다.
나에게도 도박심리가 있는것 같다.
한 번 크게 올랐다가 떨어지고 나니 마치 그 크게 올랐었을 때가 본전인것으로 생각하고
떨어진 가격이 손해인 상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주식을 하려면 철저한 사전준비와 공부가 필요한데..
공부하기가 정말 싫어져서 ㅜㅜ 애꿎은 돈만 날린것 같다
그래도 지금 서울전자통신만 올라주면 되는데!! 하는생각으로 버티고있다는게 참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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