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9일차 1주일 경과사진, 최종 실밥 제거, 수술보증서

병원에 방문해서 힐라이트를 쪼이다가 실밥을 풀었다.
약간 따끔거렸고, 코안쪽을 건들거나 깊숙한 곳에 있는 실밥을 풀때에는 재채기가 나올것 같았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내가 발성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이지만 어쨌든 코가 막혀있다보니 숨쉬는 것이나 말하는 것이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원장선생님께 말했더니 우선은 비염수술을 하면서 코 안쪽 전체가 딱지가 많이 생겨있는 상태이고 이걸 다음주 쯤에 내시경으로 보면서 제거하면 숨쉬는거나 말하는 것이 훨씬 편해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주사기로 코안쪽을 찔러서 약간 고여있는 피를 빼냈다. 피가 왜 고이는지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또 코의 붓기상태를 보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아직 코기둥이나 코끝의 붓기가 빠진게 아니어서 한달여 동안 더 빠지고 결과적으로 모양은 더 얄쌍하게 나올 것이라고 하였다.
이제부터는 걷기운동 그리고 온찜질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안경 착용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실리콘을 넣은 것이 아니어서 틀어지거나 그럴 염려는 없지만 그래도 무게가 덜쏠리게 테이핑을 해서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해주셨다.

피부과 레이저 시술이나 경락마사지 운동 등은 언제부터 가능한지 물어보려하다가 버스 시간이 촉박해서 서두르다 보니 물어보지 못했다.

남은 실밥을 다 빼니 코를 뭔가가 당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사라졌다. 또 주사기로 코에 고인 피를 뽑아내자 그즉시 한쪽 코가 뚫리면서 코로 숨쉬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직도 한 번 더 방문해서 딱지를 제거해야 하는 것과 한 달 뒤 최종 경과를 봐야하는 것이 살짝 부담이지만, 지금까지의 경과는 좋은 것 같다.

수술보증서의 내용은 아직 펴보지 않았지만 처음 상담에서 설명 들은 대로면 1년이내 동일 증상으로 재수술시 비용을 받지 않는 것으로 기억한다.

그 만큼 완벽한 수술을 한다는 자부심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