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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HD TV 49UJ7700 TV구매대행 플라이굿 구매 후기

by 'b' 2017.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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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집 TV가 오래된 브라운관 TV여서 폐가전 수거업체에 접수(1599-0903)해서 무료로 폐기하고, 새티비를 사기로 했다.



이곳 저곳을 찾아보고 100만원 미만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내는 티비가 LG 49인치 UHDTV였다.
제품명은 49UJ7700
국내 유통되는 티비보다 몇 단계는 높은 성능의 제품인데 가격은 비슷해서 나는 이걸 사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정하고, 부모님을 설득했다.

어차피 같은 돈이면 그 돈에 맞는 최고의 제품을 사는게 유리하다고.
부모님이 as걱정을 하시길래 외국에서 팔던 제품이어도 국내 as가 되는 엘지티비로 골랐다.

불과 2주 전이지만 환율이  1150원에 육박했는데, 하필 그때 티비를 주문했다.
직구를 알아보니 아마존 판매가는 749달러.
약 86만원이었다.
여기에 배송대행 사이트에 배송비 관세 부가세를 물어봤는데, 내용이 복잡하다.

착불비용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보통 20000-40000원대로 예상되며,
관부가세에 경우 상품가(고시환율적용)+미국내 배송비용+택스+한국까지 선편요금하여 8% 관세와
 상품가(고시환율적용)+미국내 배송비용+택스+한국까지 선편요금+관세하여 10% 부가세가 청구되는 부분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배송비 4만원
관세 부가세 18%로 생각해서 계산해봤다.

티비 가격 86만원+배송비4만원=90만원
여기에 18%를 더하면 1,062,000원이 나온다.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스마트티비는 미국내 무료배송, 세금도 없었기 때문에 큰 오차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배송비와 세금이 있다면 별도로 표시되니 확인 가능하다.)

플라이굿 구매대행과 비교해서 약 8만원의 차이가 나고, 예산으로 잡았던 100만원이 넘어간다.

그래서 플라이굿에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주문한지 1주일만에 통관이 완료되었다.
내가 이용하는 배송대행 사이트를 통해서(유니옥션) 개인직구를 하면, 통관 후 2일이내로 우체국택배를 통해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당연히 이번주 월요일엔 받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질 않았다.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통관완료일에 대한 안내나 기타 배송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

통관일도 내가 직접 유니패스에 접속해서 개인고유번호로 조회해서 확인한 내용이다.

방금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언제 티비를 받아볼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입금 후 3주까지를 보통 배송기간으로 안내하고 있고, 내가 주문한 티비는 다음주 목요일까지 배송완료되면 보통 기간에 들어가는 셈이라고 설명해줬다.

지지부진한 내용으로 의미없는 6분~7분 동안의 통화를 끝내고 다시 구입안내사항을 확인해보니 통관후 2~5일 배송이라고 되어있다.



구조를 생각해보니 개인별 배송비를 아끼려고 세관통관 후 직접배송이 아니라 주 2회 화.금에 화물로 수거를 해오고, 다시 각 지역으로 분류해서 어느정도의 티비수가 모이면 배송출발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이해가 되었다.

결국 개인 직구시 106만원을 들여서 늦어도 오늘에는 받아봤을 티비를 98만원에 다음주까지 기다릴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생각해보지 않고 8만원 더 싸게 사려고 한 것인데, 그게 실수인것 같다. 어차피 국내 가격보다 70~80만원을 싸게 사면서 더 싸게 사려했다니 부끄러워진다.

뭐 이걸 통해서 회사도 먹고사는 것이겠지만.. 구입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전하게 티비가 오는것도 중요하지만 하루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클텐데, 그 점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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