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갤러리아 피부과 연세w의원 아그네스 레이저

작년 이맘 때 쯤에도 연세w의원에서 아그네스 레이저를 받았었다.
날씨가 더워지면 코와 볼쪽의 거대한 모공에서 피지가 샘물솟듯 뿜어져 나왔기 때문이다.

작년에 3회를 맞은 후로 확실히 피지량이 줄었지만, 조금 더 줄여보고 싶어서 다시 맞으러 갔다.


카카오톡으로 상담 및 예약을 하고 간 것이어서 내원 후 상담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우선은 1회씩 결제를 하고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자가세안을 하고 관리실로 이동하니 우선 여드름 압출을 해야한다며 관리사분께서 꼼꼼히 압출해주셨다.

그리고 나서 마취크림을 바르고 30분동안 대기했다.

의사선생님이 오랜만에 온걸 기억하고 있으신지 지난 번에 맞고 어땠냐고 먼저 물어보셨다.

내가 확실히 효과는 있었는데, 조금 더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이번에는 더 빡시게 맞자며 잘참으라고 하셨다.

고주파 레이저이다보니 전류를 흘려보낼 철판을 등에 대고 레이저시술에 들어갔다.

일정한 범위를 쏘는 레이저가 아니라 하나의 바늘로 모공에 찔러넣어서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다보니 코만 하는 작은 면적에도 시간이 제법 걸렸다.

레이저가 끝나고 진정팩을 올리고 나서 찍은 사진인데 붉은기가 보이고 코도 부어있다.

그리고 레이저 맞고 하루 지난 사진이다.
염증이 차오르는게 눈에 보인다.
아그네스를 맞고나면 이렇게 피지선이 파괴되면서 염증이 발생한다.
2~3일 뒤에 다시 내원하면 압출관리를 해주는데, 그때부터는 붉은기도 사라지고 점차 회복된다.

아그네스는 4~5주 간격으로 맞으면 되고,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피지선파괴로 인한 여드름치료, 과잉피지 개선, 모공축소 등이다.

나는 피지량을 줄이고 모공도 줄이는 효과를 위해 맞았다.
여름 전까지 두 번 정도는 맞아볼 생각인데, 이번에는 코애 많이 맞아서 효과가 충분히 나왔다면 다음에는 미간과 볼쪽 입술위쪽으로 맞겠다고 이야기 해봐야 겠다.